2025년 9월 디지털 미디어의 주요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베일 벗은 '나노 바나나'
2025년 8월 26일, 구글은 새 이미지 생성·편집 AI 모델, Gemini 2.5 Flash Image (aka. Nano Banana)를 공식 발표했어요. 이 모델은 기존의 Gemini 이미지 기능을 한층 강화한 버전으로, 보다 정교한 편집, 자연어 기반 수정 제어, 이미지 간 융합 및 캐릭터 일관성 유지 등을 핵심 강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Gemini 2.5 Flash Image로 공식 출시되기 이전, '나노 바나나'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유명해진 걸까요.
8월 중순, 구글은 개발자용 'LM Arena' 플랫폼에서 'nano-banana'라는 익명 모델명으로 내부적으로 해당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었는데요. 이때부터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주목받으며, 많은 사용자들과 AI 커뮤니티에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내부 별칭이었던 '나노 바나나'라는 이름은 사람들이 해당 모델을 공유하며 외부로 퍼졌고, 구글 공식 발표 직전까지도 정체가 불분명한 상태로 화제가 되었죠.
나노 바나나는 일반 이용자들이 유행하는 AI 생성 이미지를 만들어 SNS에 공유하며 대중에게도 퍼졌는데요. 특히, 원본 이미지를 3D 형태의 피규어 이미지로 바꾸어주는 프롬프트가 크게 유행을 하기도 했죠.
'나노 바나나'는 뭐가 특별한 걸까?
그간 AI 이미지 생성 기술은 '새로운 그림을 그려내는 것'에 집중해 왔는데요. 나노 바나나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인물이나 사물의 '일관된 특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배경과 상황에 이를 배치할 수 있고, 사용자가 자연어로 특정 부분의 세밀한 편집을 지시하면 이를 이해해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포토샵을 대체한다'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죠. 나노 바나나의 주요 특장점을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세요.
1. 캐릭터의 일관성 유지
피사체를 그대로 보존하며 동일한 캐릭터를 다양한 환경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다 보면 어떤 이미지를 한 번 생성하고, 이에 대한 이미지 수정을 지시할 때 매번 새로운 이미지를 그려내는 바람에 연속성이 없는 점이 AI 이미지 생성의 맹점이기도 했는데요. 나노 바나나는 피사체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며, 이를 여러 각도/여러 상황에 배치해 일관성 있는 애셋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획기적인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프롬프트 기반 이미지 편집
사용자가 자연어로 특정 부분의 세밀한 수정을 요청하면, 이를 이해하고 반영합니다. 왼쪽 이미지에서 '얼굴은 유지하고, 셔츠 색만 바꿔줘.' 등의 문장형 지시만으로도 세밀한 편집이 가능합니다.
3. 다중 이미지 합성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합성하여 새로운 장면을 생성하는 '다중 이미지 합성' 기술도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멀티턴 편집(Multi-turn editing)' 방식을 적용하여 단일 프롬프트로 여러 이미지를 합성하고, 정면에 객체를 추가하는 연속 작업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왼쪽 이미지처럼, 여자와 배경과 핸드폰을 주고 이 여자가 이 배경에서 핸드폰으로 통화하고 있는 모습을 생성해줘. 라고 했을 때,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자연스럽게 합성된 이미지를 생성하는데요.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다중 이미지 합성 기술입니다.
구글의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이번 발표로, 구글은 오픈AI, 미드저니 등과의 경쟁 구도에서 구글이 AI 기반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갖게 되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동안 이미지 생성 분야는 OpenAI의 DALL·E 시리즈, Midjourney, Stability AI 등의 오픈소스 모델이 주도해 왔는데요. 구글이 여기에 제미나이 생태계와 함께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단순한 '창작' 경쟁을 넘어 편집/융합/일관성 유지 같은 고급 기능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번 이슈 총 정리
- 구글은 2025년 8월 26일, '나노 바나나'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이미지 생성·편집 AI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를 공개
- 이 모델은 기존의 제미나이 이미지 기능을 한 층 강화한 버전으로, 자연어 프롬프트 기반 이미지 편집, 다중 이미지 합성, 캐릭터의 일관성 유지 등이 핵심 강점
- 그간 오픈AI, 미드저니 등이 주도해 온 AI 이미지 생성 분야세 구글이 제미나이 생태계와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단순한 '창작' 능력을 넘어 편집, 융합, 일관성 유지 등의 고급 기능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경쟁 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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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디지털 미디어 이슈 | 케이티 나스미디어 - kt nas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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