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랑 컬리랑 손잡다! 쿠팡 위주의 판도 바꿀까?

2025년 9월 디지털 미디어의 주요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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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컬리를 만나다

네이버가 컬리와 협업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지난 9월 4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 상품을 한데 모은 '컬리N마트'가 정식으로 오픈했는데요. 네이버 검색·추천 기술과 컬리의 상품 소싱 및 새벽배송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요.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컬리N마트 탭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 입점한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와 컬리에서 인기있는 상품들을 큐레이션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현재는 주로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이나, 향후에는 식품 외에도 뷰티 등 그 외 제품군들도 계속해서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

컬리와 협업하는 만큼, 컬리의 강점인 '새벽배송' 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특징인데요. 컬리N마트에서 밤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의 새벽배송망을 기반으로 다음날 아침까지 상품을 배달합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 한해서는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번 협력의 또 다른 핵심, 물류 네트워크 강화

네이버와 컬리의 이번 협력의 또 다른 핵심은, 물류 네트워크 강화입니다. 네이버는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 넥스트마일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시켰어요. CJ대한통운, 위킵, 아워박스, 메쉬코리아 등 주요 물류 파트너사들과 함께, 컬리 넥스트마일은 네이버의 물류 중에서도 '새벽배송'을 담당하게 되었죠. 

이 물류 협업은 네이버에서 구매할 수 있는 컬리의 상품 뿐 아니라, 컬리N마트에 입점한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신선식품 판매자들도 컬리의 콜드체인 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배송 경쟁력을 한껏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죠.

 

네이버와 컬리의 만남, 서로 윈-윈인 이유!

네이버와 컬리의 컬리N마트는, 단순한 입점 제휴를 넘어, 플랫폼 간 강점을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입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가장 큰 경쟁사인 쿠팡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선식품·새벽배송 카테고리가 약했죠. 컬리의 상품 소싱과 물류 역량과 결합해 이를 보완했다는 점이 네이버 입장에서의 가장 큰 이점입니다. 또한 식료품 장보기 같은 방문 빈도가 높은 카테고리를 강화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락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죠.(플러스멤버십 이용자들에겐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한다는 점도 이러한 전략입니다.)

컬리의 경우는 어떨까요. 네이버의 방대한 트래픽과 고객 풀을 통해 신규이용자를 확보하고, 주문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점입니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주문량이 늘면, 물류 효율성이 높아지고 수익성 또한 개선할 수 있죠. 

컬리의 입장에서는 컬리 자체 플랫폼과의 자기잠식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네이버는 '고객'과 '기술'을, 컬리는 '상품'과 '물류'를 제공한다는 구조 속에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죠. 이번 제휴는 온라인 시장의 장보기 시장의 판을 흔들 수 있는, 양 사의 중요한 시도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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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이슈 총 정리

• 네이버는 컬리와 협업해 2025년 9월4일부터 '컬리N마트'를 출시
• 컬리N마트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 상품을 큐레이션해 판매하는 것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존재
• 밤 11시 이전 주문 시 새벽 배송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의 경우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 가능한 것이 주요 혜택
  
• 이번 협업은 단순 서비스 입점 뿐 아니라 물류 역량까지 결합한 전략적 제휴로, 네이버가 약했던 신선식품·새벽배송 카테고리를 컬리가 보완하고, 컬리의 입장에선 네이버의 방대한 이용자 풀을 통해 신규 이용자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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