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디지털 미디어의 주요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카드 없이 결제한다? 오프라인 간편결제의 성장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대면 결제에서 실물카드를 사용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데요. 실물카드를 제시해 결제한 일평균 금액은 전년 대비 0.4% 줄어든 반면, 실물카드를 제시하지 않은 결제 금액은 10.4% 증가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 기반의 간편결제를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토스와 네이버는 자사 결제 단말기를 지원하는 가맹점을 빠르게 늘리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요. 특히 두 기업 모두 오프라인 간편결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안면인식 결제’를 앞세우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안면인식 결제의 확산, 중요한 것은 가맹 인프라

영화 속 먼 미래의 기술처럼 느껴졌던 안면인식 결제가 이제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토스는 2025년 9월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공식 출시했으며, 네이버는 같은 해 11월 ‘페이스사인’을 본격적으로 확대했습니다.
안면인식 결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당 결제를 지원하는 가맹점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는데요. 오픈서베이의 '결제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6'에 따르면 안면인식 결제 인지율은 전년 대비 31.1% 증가했지만, 사용 경험률의 증가 폭은 10.5%에 그치며 인지도에 비해 실제 이용 경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 소비자들이 꼽은 안면인식 결제 이용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매장·서비스 확대’가 6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소비자의 이용 경험을 늘리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와 가맹점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미죠.
토스와 네이버 모두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가맹점 선점에 나서고 있지만, 구체적인 전략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토스는 이미 확보한 가맹점 기반을 활용해 페이스페이의 첫 이용과 반복 결제를 유도하는 데 집중합니다. 반면 네이버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며 결제 인프라 자체를 넓히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토스, 혜택과 체험으로 페이스페이 경험 확대

토스는 2023년 3월 출시한 올인원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토스 프론트 2’를 선보였으며, 출시와 동시에 1세대 제품의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토스 프론트의 누적 가맹점은 37만 개를 돌파했고, 대형 프랜차이즈와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에 보급되어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페이스페이를 지원하는 가맹점도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 토스 페이스페이의 누적 가입자는 6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페이스페이를 한 번 이상 이용한 사용자 가운데 60%가 이후에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는 긍정적인 결과도 나타났습니다.

이에 토스는 소비자가 페이스페이를 직접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화이글스와 함께 ‘페이스페이 온 더 로드 with 한화이글스’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야구장 관람객이 토스 페이스페이를 등록하면 토스와 한화이글스가 공동 제작한 부채와 생맥주 교환 쿠폰을 제공해 서비스 등록에 대한 부담을 낮췄습니다.
행사가 열린 구장 내 모든 식음료 매장에는 토스 프론트를 설치했습니다. 페이스페이를 등록한 관람객이 현장에서 곧바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등록과 이용 과정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신한카드와 함께 페이스페이 혜택을 강화한 ‘토스원 신한카드’도 출시했습니다. 해당 카드는 오프라인 결제와 토스페이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페이스페이로 결제할 경우 17% 할인 혜택을 적용해 적극적인 이용을 유도합니다.
| 토스원 신한카드 혜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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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토스는 오프라인 행사와 카드 혜택을 활용해 소비자가 페이스페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반복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결제 혜택을 통해 지속적인 이용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 소상공인 중심의 단말기 인프라 확대


네이버 역시 올인원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필두로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Npay 커넥트는 단순히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네이버 플레이스를 비롯한 자사 서비스와 결제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동한다는 점이 토스와는 차별화된 요소입니다.
결제 후 별도의 영수증 없이 리뷰를 바로 작성하거나 플레이스 쿠폰을 적용할 수 있으며,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쿠폰과 적립 혜택을 자동으로 제공합니다. 여기에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까지 지원하여 소비자의 결제 편의성은 물론 가맹점주의 고객 관리와 재방문 마케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높은 편의성과 플랫폼 연동성을 바탕으로 Npay 커넥트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가맹점 1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새롭게 설치된 가맹점만 5만 2천 개에 달할 만큼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죠.
가맹점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네이버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의 이용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삼소회동*에서 페이스사인으로 결제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삼소회동 이후 일주일 동안 페이스사인 신규 등록자는 직전 기간보다 193% 증가했고, 결제 건수와 결제 금액도 각각 121%, 2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6년 6월 잰슨황 엔비디아 CEO와 국내 재계총수들의 삼겹살·소주('삼소') 회동 당시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으로 결제한 사건

토스가 브랜드 제휴와 체험 마케팅에 집중한다면, 네이버는 소상공인 지원과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매장의 결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단말기를 Npay 커넥트로 무료 교체해 주는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더벤티, 이삭토스트 등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으로도 도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안면인식 결제, 일상적인 결제 수단이 될까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토스와 네이버가 선택한 전략에는 차이가 있지만, 소비자의 이용 경험을 확대해 장기적인 고객을 확보하려는 목표는 같습니다.
토스는 이미 구축한 가맹점 인프라를 바탕으로 행사와 제휴카드 혜택을 제공하며 페이스페이의 첫 이용과 반복 결제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Npay 커넥트 보급을 확대하고, 네이버 플레이스 연계로 쿠폰·리뷰·고객 관리 기능을 결합해 가맹점과 이용자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안면인식 결제는 별도의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 이용 확산을 위해서는 충분한 가맹점과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두 기업이 단말기 보급과 이용 경험 확대에 속도를 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앞으로 가맹점 인프라가 넓어지고 안면인식 결제를 경험하는 소비자가 늘어날수록 오프라인 결제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토스와 네이버의 경쟁을 계기로 안면인식 결제가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이번 이슈 FAQ로 총 정리하기
Q. 안면인식 결제란 무엇인가요?
A. 안면인식 결제는 미리 등록한 얼굴 정보를 활용해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실물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오프라인 간편결제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Q. 토스와 네이버가 안면인식 결제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토스와 네이버가 안면인식 결제에 투자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확보하고, 간편결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높은 할인 혜택과 단말기 무상 지원 역시 가맹점과 이용자를 선점해 오프라인 결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Q. 토스 '페이스페이'와 네이버 '페이스사인'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A.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입니다.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6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서비스 경험자 중 60%가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페이스사인'은 네이버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계해 결제뿐만 아니라 리뷰 작성, 쿠폰 사용, 적립 혜택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Q. 시장 주도권을 위한 토스와 네이버의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
A. 토스는 이미 구축한 가맹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첫 사용과 반복 결제를 늘리는 이용 활성화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소상공인 매장을 중심으로 Npay 커넥트를 빠르게 보급하고 네이버 플레이스와 결합하는 인프라 및 플랫폼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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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디지털 미디어 마켓 이슈 | 케이티 나스미디어 - kt nas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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