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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 INSIGHT/트렌드&이슈 아티클

[2025 업종 트렌드] 안티에이징에서 슬로우에이징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기식 열풍'

2025. 8. 26.

2025건강기능식품트렌드


2025년 주요 업종 트렌드 - 6. 건강기능식품

· 📊 2025 건강기능식품 전망
· 👶 슬로우에이징 부상, 전 세대 소비 확산
·
📋 세분화된 건강 니즈와 원료 혁신 경쟁
· 💊 흡수 잘되는 제형으로 진화
· 📱 숏폼·SNS로 강화되는 디지털 마케팅


📊 202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과 성장요인

건강기능식품국내시장규모
데이터 출처 : 건강기능식품협회 ‘2024 건강기능식품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경기 불황과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6조 440억 원을 기록하며, 6조 원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2025년에는 7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건강기능식품섭취율
데이터 출처 : 건강기능식품협회 ‘2024 건강기능식품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업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경험률도 77.8%에 달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ODM·OEM 중심의 생산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아 다양한 기업의 진입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건강기능식품판매채널
데이터 출처 : 건강기능식품협회 ‘2024 건강기능식품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

판매 채널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의 70%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다이소와 편의점이 소포장·가성비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죠.

건강기능식품업체별전략비교


반대로 온라인몰과 대형 유통사는 단독 라인업과 멤버십 혜택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업체의 진입으로 유통 채널별 전략이 뚜렷해지며 소비자 선택지가 늘어난 점도 시장 성장을 견인할 요소로 꼽힙니다.

 

👶 슬로우에이징 부상, 전 세대 건강기능식품 소비 확산

건강관리인식
데이터 출처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우)

건강의 개념은 단순히 ‘젊게 보이는 것’에서 벗어나, ‘천천히 잘 늙기(슬로우에이징, 웰에이징)’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서는 #저속노화 #혈당스파이크와 같은 키워드가 인기를 끌며, 건강을 ‘결과’보다 ‘과정’으로 관리하려는 흐름이 두드러지죠.

연령별건강관리인식
데이터 출처 : 건강기능식품협회 ‘2024 건강기능식품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층은 전 세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키즈 시장은 ‘텐포켓’ 소비문화가 대표적입니다. 출산율은 줄었지만, 한 아이를 위해 부모·조부모·지인까지 지출을 아끼지 않는 현상이 뚜렷해지며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한편, 2030세대는 ‘얼리케어족’으로 떠올랐습니다. 2030세대의 건강관리 노력 수준은 2016년 대비 2024년에 1.5배 증가하였으며, 노화 방지 관심도 중장년층 못지 않게 높아졌기 때문이죠.

 

📋 세분화된 건강 니즈와 원료 혁신 트렌드

건강기능식품으로대처하는건강문제
데이터 출처 : KANTAR
건강기능식품매출순위
데이터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의 핵심 효능은 여전히 면역·장건강·피로회복에 집중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두피/모발 건강, 혈당조절, 체지방 감소, 숙면, 스트레스 관리 등 더욱 세분화된 니즈가 등장했습니다. 실제로 홍삼·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은 여전히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밀크씨슬, 가르시니아, 테아닌 같은 신규 원료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업체들은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맥스바이오는 수국잎추출물(체지방 감소), 노바렉스는 장미꽃추출분말(피부 건강), 리스큐어는 ‘모비옴’(모발 건강)을 승인 받으며 전문성과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죠. 원료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앞으로는 브랜드별 ‘전문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섭취 편의성과 흡수력을 높인 건강기능식품 제형 진화

건강기능식품패러다임변화

원료뿐 아니라 제형의 진화도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과거 큰 포 형태에서 시작해 스틱형 ‘정관장 에브리타임’, 이중 제형 ‘오쏘몰’처럼 섭취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들이 등장했죠. 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표한 소비자들의 제형별 구매 경험 데이터를 보면, 최근에는 구미·젤리, 액상·스틱젤리 제형 경험률이 2020년 대비 2배가량 성장하며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초소형·필름·마이크로니들형 등 흡수력을 최적화한 혁신 제형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맞춤형 건기식 판매 제도가 본격 시행되며, 개인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직접 상담·구매하는 시장도 열립니다. 결국 ‘편리한 섭취 + 높은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브랜드가 소비자 충성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 숏폼·SNS 중심 건강기능식품 디지털 마케팅 전략

건강기능식품구매행태및인식
데이터 출처 : L.POINT, KB 경영연구소, 농촌경제연구원

마케팅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구매 시 ‘기능/성능’과 ‘품질/성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지만, 동시에 원료·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가족·지인 추천이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며, 2030세대는 SNS와 인플루언서 리뷰를 적극적으로 참고합니다.

건강기능식품SNS마케팅사례

특히 유튜브·인스타그램에서 약사·의사·헬스 인플루언서들이 제품을 비교·추천하는 콘텐츠가 늘면서 신뢰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도 숏폼·SNS 채널을 적극 활용해 ‘기능과 성분’을 강조하는 광고를 제작하고,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