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도 '인스타화' 된다? 네이버가 '클립 프로필'로 노리는 것은

2025년 9월 디지털 미디어의 주요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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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 창작자를 위한 전용 공간 탄생!

네이버가 숏폼 서비스 클립(Clip) 창작자를 위한 전용 공간 '클립 프로필'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클립 프로필에서는 창작자가 자신의 취향과 콘텐츠를 기록·공유하고, 클립 기반의 다양한 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에요.

클립 프로필은, 네이버 앱 내의 클립 탭 또는 클립 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생성할 수 있는데요. 클립 크리에이터 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도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개설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클립은 짧은 영상 중심의 숏폼 플랫폼이었죠. 하지만, '클립 프로필'이 도입하면서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의 게시물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영상 및 이미지와 텍스트를 게시물 형태로 올리고, 프로필에서 이를 한 번에 보여주는 형태가 마치, 인스타그램을 연상하게 하죠. 

2023년 8월에 정식 출시된 클립은 현재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는데요. 네이버에 따르면 2024년 3월 대비 2025년 6월 기준으로 재생 수는 4.2배, 콘텐츠 생산량은 5배, 채널 수는 3.8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번 클립 프로필은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여요.

 

네이버가 클립 프로필을 통해 하고 싶은 건 뭘까

클립 프로필에서 눈에 띄는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정보 태그인데요, 장소나 쇼핑 관련 태그를 게시글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해당 태그를 통해서 네이버 지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와 연결되는 구조이죠.

정보 태그를 통해 이제 단순한 숏폼 영상 소비를 넘어, 네이버에서 구매/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입니다. 이는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와 네이버 전반의 여러 서비스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 유형 확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네이버는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에요. 숏폼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변화는 네이버가 크리에이터 중심의 생태계를 확립해 나가려는 전략적 행보라 할 수 있습니다.

 

별도 앱 출시해 크리에이터 지원 확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 앱'을 별도로 출시했는데요. 해당 앱과 프로필을 연동해 앱 내에서 프로필을 관리할 수 있고, 수익 정산이나 본인의 콘텐츠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뜨는 콘텐츠들이 무엇인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어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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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이슈 총 정리

• 네이버는 2025년 8월, 클립 프로필 기능을 출시
• 네이버 클립은 2023년 8월에 정식 출시된 네이버의 숏폼 서비스로, 재생 수와 콘텐츠 생산량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 중
• 클립 프로필의 주요 기능은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 형식 신규 지원과 정보 태그로, 이를 통해 창작자 유입 증가와 네이버 서비스 간 연계 강화가 기대
•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 앱'을 별도로 출시,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수익화 및 편의성을 강화
• 이번 변화는 네이버가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창작자 중심의 생태계를 확립해 나가려는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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