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의 트렌드 미리보기 - Play🎈


2026 관광 트렌드, 공간적 경험(Spatial Experience)
한국관광공사가 전망한 '2026 관광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공간적 경험(Spatial Experience)'입니다. 팝업스토어·미디어아트 등 오감을 깨우는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이 여행의 목적지로 떠오르는 흐름을 의미하는데요.
겨울을 통과하는 2월, 따뜻한 실내에서 오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국의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추천합니다. 특히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방문 지역 근처의 전시를 찾아보신다면 연휴의 즐거움이 더욱 풍성해질 거에요. 빛·소리·움직임이 살아 숨쉬는 공간에서 무기력한 겨울의 일상을 깨우는 새로운 감각을 느껴보세요.
🔮 몰입형 미디어아트란?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디지털 기술(프로젝션, LED, 사운드, 센서 등)과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관람객을 작품 세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예술 형태입니다.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공간 자체가 캔버스가 되어 움직임·소리·빛과 상호작용하며 밀도 높은 감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아르떼 뮤지엄이 대중화를 이끌었는데요. 대형 프로젝션과 사운드, 공간 연출로 ‘사진으로 남기는 전시’와 ‘몸으로 체감하는 전시’를 결합해 몰입형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아르떼 뮤지엄을 브랜드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2020년 9월 제주를 시작으로 강릉, 여수, 부산로 지점을 확장하였고, 해외 진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9월 뉴욕 첼시에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뉴욕’이 오픈 두달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K-미디어아트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진화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한때 ‘큰 화면’과 ‘압도적인 영상’이 차별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화면의 크기보다 관람객의 참여도와 체류 방식이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는데요. 감상형 콘텐츠가 보편화되면서, 참여와 상호작용을 중심에 둔 경험형 포맷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보는 전시에서 반응하는 전시로
기술의 발전으로 전시 내에서 관람객의 움직임·소리·선택에 따라 장면이 달라지는 구간이 더 많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관람객을 전시의 소비자가 아니라 함께 경험하는 참여자로 끌어들었는데요. 같은 공간에서도 “어떻게 움직이고, 선택했는냐”에 따라 개인화된 장면이 펼쳐집니다. -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시그니처 장면 중심 설계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대중화되면서 사운드의 밀도, 공간의 울림, 향처럼 감각을 넓히는 멀티센서리 연출이 전시 만족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동시에 전시는 ‘전체를 다 봐야 감동하는 구성’보다, 짧은 시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시그니처 장면을 중심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 장면은 관람객의 촬영과 공유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전시가 스스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 IP·로컬리티의 결합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이제 ‘장르’만으로 관람객을 설득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대신 영화·드라마·게임·아티스트 같은 IP가 전시의 주제가 되어, 방문 동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도시 서사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는 흐름이 증가하면서 여행 동선과 결합된 ‘목적지 경험’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 2월에 가볼 만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추천
1. 수도권 - 르 스페이스 (영종도, 인스파이어)
르 스페이스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1층에 위치한 상설 전시관으로, 호텔·워터파크·카지노 등 복합 리조트 내 미디어아트 존을 새롭게 조성하였습니다. "Beyond the Cosmos"라는 우주 여행 테마로, 빅뱅부터 화산·평행우주·컬러풀 포레스트·심해까지 18개 체험 존을 통과하며 감각으로 체감하는 몰입형 포맷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안개·화산 냄새·360도 프로젝션 등 멀티센서리 연출이 돋보이며, 표정·움직임 등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구간이 포함되어 같은 장면에서도 관람 방식에 따라 다른 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 정보
- 장소: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번길 1, 인스파이어 리조트 1층
- 기간: 상설 (연중무휴)
- 운영시간: 10:00~21:00 (입장마감 20:10, 평균 소요시간 2시간)
- 입장료: 일반 28,000원 / 소인 20,000원
2. 강원권 - 이나트(INART) (평창)
모나용평 리조트(구. 용평리조트) 내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기존 '뮤지엄 딥다이브'를 리뉴얼해 2025년 재개관하였습니다. ‘대자연의 신비한 세계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바닷속 심해·꽃잎의 방·구름 다리·불꽃놀이 하늘길·숲 속 환영 등 총 13개의 테마 공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이 벽면에서 살아움직이는 인터랙티브 기술이 돋보이며, 고래·불꽃놀이 등이 시그니처 장면입니다.


전시 정보
- 장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모나용평 (그린피아콘도 뒤 레인보우 주차장)
- 기간: 상설 (연중무휴)
- 운영시간: 10:00~19:00 (입장마감 18:00, 평균 관람 소요시간 1시간)
- 입장료: 대인 18,000원 / 청소년 14,000원 / 소인 11,000원
3. 영남권 - 플래시백 : 계림 (경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이곳은 1,700평 규모의 공간을 문화 재생 프로젝트로 탈바꿈해 2025년 11월 새롭게 문을 연 핫플레이스입니다. 경주의 옛 지명인 ‘계림(닭이 우는 숲)’ 설화를 모티브로,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압도적인 빛과 영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신라의 탄생부터 왕의 등장, 용의 서사를 거쳐 찬란한 전성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냈습니다. 특히 층고 11m의 초대형 공간에서 펼쳐지는 시각적 연출은 관람객이 마치 신라 시대로 시간을 되돌린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전시 정보
- 장소: 경북 경주시 천북남로 14 (신평동 355)
- 기간: 상설 (연중무휴)
- 운영시간: 10:00~20:00 (입장마감 19:00, 평균 소요시간 1시간)
- 입장료: 성인 25,000원 / 청소년 21,000원 / 소인 17,000원
4. 호남권 -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전주)
50년 동안 폐쇄되었던 군사 방공호를 문화 재생 공간으로 바꾼 특별한 곳입니다. 지하 공간 특유의 폐쇄감과 반향 음향이 미디어아트와 만나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폐쇄된 다중우주와의 연결 통로’라는 콘셉트로 시크릿 엔터, 시크릿 스토리, 우주의 지도, 차원의 문, 포털 등 총 10가지 테마의 콘텐츠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벙커 통로를 따라 우주·숲·빛의 세계로 이어지는 서사를 걸으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 정보
- 장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완산5길 70
- 기간: 상설
-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 운영시간: 화–일 10:00~19:00 (입장마감 18:00, 평균 소요시간 1시간)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5,000원 (전주시민 2,000원 할인)
5. 제주 - 아르떼뮤지엄 제주
국내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성지라 불리는 곳입니다. 제주 애월읍의 옛 스피커 제조 공장(1,400평 규모, 최대 층고 10m)을 업사이클링한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입니다. 'ETERNAL NATURE(영원한 자연)' 콘셉트로 총 10개 테마 공간(가든·플라워·워터폴·스타리비치 등)을 구성하며, 빛·소리·향으로 시공을 초월한 자연을 구현했습니다. 각 테마마다 벽면 파사드·미러·곡면 구조·조명 등 독특한 공간 설계로 '한 장소에 여러 세계를 경험'하게 하며, 360도 3D 인터랙티브와 홀로그램 기술로 극대화된 몰입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주 '섬(ISLAND)' 정서를 빛·소리·향으로 풀어낸 로컬리티가 특징적입니다.


전시 정보
- 장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 기간: 상설 (연중무휴, 콘텐츠 주기적 교체)
- 운영시간: 10:00~20:00 (입장마감 19:40, 평균 소요시간 1시간 30분)
- 입장료: 대인 19,000원 / 청소년 16,000원 / 어린이 13,000원
💡 몰입 경험 설계의 중요성
정보 과잉의 시대, 브랜드가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은 '몰입 경험'일 것입니다. 단순히 시각적인 배경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고(Interactive), 지역의 서사를 입히며(Storytelling), 오감을 자극하는(Multi-sensory) 설계는 고객을 단순한 관찰자에서 브랜드 세계관의 주인공으로 격상시키는데요.
고객 경험에 한 조각의 감각을 새기는 것, 그것이 마케터들이 몰입형 콘텐츠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간을 통한 경험 설계에 집중해야 하는 진짜 이유일 것입니다.
'마케팅 캘린더 >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도 하실 분 구합니다' 장보기부터 술래잡기까지, 요즘 당근 모임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0) | 2026.01.02 |
|---|---|
| 졸업식에서 꺼낸 필름카메라: MZ가 디지털 '완벽함' 대신 선택한 불완전함 (0) | 2026.01.02 |
| 끝나지 않은 '두바이' 디저트 열풍, '두쫀쿠'의 매력이 대체 뭐길래? (0) | 2026.01.02 |
| 바야흐로 박람회 전성시대! 사람들 끌어 모으는 박람회의 매력 전.격.분.석 (1) | 2025.12.02 |
| 지금 우리가, 다시 ‘다정함’을 이야기하는 까닭 (0) | 202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