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검색 이후를 준비하는 네이버, ‘에이전트N’ 전환 선언
네이버는 11월 초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5에서 “로고에서 ‘N’만 남기며 모바일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했던 것처럼, AI 시대에는 에이전트N으로 변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색을 넘어 ‘실행’까지 연결하는 경험을 제시한 것입니다.
지난해 DAN24에서 공개한 온서비스 AI 전략은 2025년 한 해 동안 검색·홈피드·쇼핑·광고 전반에 적용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고, 네이버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통합 에이전트 단계로 진입합니다.
에이전트N은 네이버의 서비스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로 △사용자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서비스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바로 실행 가능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네이버는 검색·쇼핑·페이·지도·광고 등 자사 서비스와 외부 제휴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 2026년, 쇼핑에서 검색까지 새롭게 바뀔 탐색 루틴
에이전트N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영역은 쇼핑입니다. 2026년 봄 공개될 ‘쇼핑 에이전트’는 검색어와의 일치도를 기반으로 상품을 나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구매 이력·탐색 패턴·현재 맥락을 종합해 적합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합니다. 추천 이후에는 할인 혜택과 수령 방식까지 안내하며 온라인에서도 ‘점원의 응대’에 가까운 경험을 구현합니다.
이어 2분기에는 통합검색에 대화형 검색 'AI 탭'이 추가됩니다. 키워드 입력 후 결과를 확인하는 흐름이 아니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의도·상황을 이해해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재편됩니다. 네이버는 검색 전반에 AI를 정교하게 결합해 ‘에이전틱 서치’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검색 화면에서 예약·구매·결제로 이어지는 '맥락 파악–행동 예측–실행 연결' 구조로 탐색 경험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 광고도 정보가 될 수 있다. 애드부스트×에이전트N
광고 영역에서도 에이전트N을 결합하며 ‘AI-네이티브 광고’로 나아갑니다. 올해 5월 도입된 AI 광고 솔루션 ‘ADVoost’에 에이전트를 더해, 캠페인 분석·예산 조정·성과 최적화까지 AI가 실시간으로 수행하고 “이 시간대 예산을 조정하면 ROI가 개선됩니다”와 같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바로 제시하는 구조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 경험에도 이어져, 광고가 단순 노출을 넘어 사용자의 현재 맥락에 맞춰 자연스럽게 제안되는 정보형 광고로 전환될 것입니다. 또한 기존 내부 서비스 중심의 광고 운영에서 벗어나 외부 플랫폼으로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11월에는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로 확장했고, 2026년에는 동영상(유튜브)과 버티컬(크리테오) 영역까지 추가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ADVoost 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옥외 매체 집행까지 가능해지며 광고 범위는 온·오프라인 전반을 아우르게 됐습니다. 이렇게 확장된 생태계 위에서 에이전트N은 광고를 사용자와 상품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정보로 재정의해 나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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