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미리보기
#힐링게임 #팜파티 #다꾸 #러닝
다음 달엔 뭐가 유행할까? eat / buy / do / play 트렌드로 미리 알려드려요.
[🎈 PLAY]
1. 3년 만에 재조명된 게임 '피크민 블룸', 요즘 여가 트렌드를 담았대요.
10월 19일, 구글플레이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한 ‘피크민 블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게임은 3년 전에 출시되었는데요. 닌텐도와 증강현실 기술 기업 나이언틱이 협업해 만든 게임으로, 포켓몬고와 유사하게 플레이어가 실제로 산책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걸어다니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건강', 경쟁없이 나만의 귀여운 캐릭터를 키우는 '힐링'이 주 인기 요인인데요, 더욱 불을 지핀 것은 ‘버섯을 함께 파괴한 타 이용자와 친구를 맺을 수 있는 기능’이 업데이트된 덕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SNS를 통해 동료 모으기에 나섰고, 서로 게임 꿀팁을 공유하며 유행을 더욱 확산시켰죠.
‘건강·힐링·협력’ 삼박자가 어우러진 피크민 블룸은, 최근 여가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집니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소비자가 여가 활동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에요. 게임 순위 차트에서도 다양한 캐주얼·방치형 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변화하는 소비자 가치관에 맞춘 게임 업계의 대응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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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T]
2.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교류의 장으로 떠오른 '팜파티'
지역 관광자원에 농가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결합한 '팜파티'가 새로운 체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해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행사를 뜻하는데요. 팜파티의 목적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농교류를 촉진하는 데 있습니다.
2024년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촌캉스’가 유행하며 다양한 지역의 방문객이 증가하자 지역 사회에서는 농작물, 전통주, 곤충식물 등 특산품을 활용해 다채로운 팜파티를 개최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 전통주인 고소리술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양조장 팜파티를 개최했고, 담양에서는 직접 생산한 커피를 활용한 팜파티를 진행했는데요. 팜파티 참석자들은 “체험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신뢰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애용하려 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로컬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른 팜파티는 2025년에 다양한 지역에서 더욱 다채로운 테마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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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Y]
3. 작심삼일이 되어도 좋아! 2025 다이어리 장만하셔야죠?
2025년을 맞이하여 다이어리 구매하셨나요? 일년을 꽉 채워 쓰기 힘들지만 매해 새로 출시된 다이어리에 눈길이 가곤 하죠.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불었던 꾸미기 열풍이 최근 30·40대까지 확산되면서 다이어리 구매에 대한 관심도가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어요. ‘다꾸’ 열풍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중 새로운 유형의 다이어리와 캘린더도 눈에 띕니다.
이제 플래너의 명가라 불러도 손색없는 스타벅스에서는 플래너 출시 22년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플래너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연말에는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어드벤트 캘린더에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날짜마다 작은 선물이 들어있는데요. 매일매일 새로운 선물을 받으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재미가 있는 제품입니다. 최근 인플루언서들이 어드벤트 캘린더를 소개하면서 대중적 관심이 높아졌고,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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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
4. 2024년을 강타했던 러닝 트렌드, 내년에도 이어질까?
여러분은 2025년을 맞이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당근’이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운동·건강관리·다이어트’를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로 꼽았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는 늘 관심사지만, 올해는 특히 ‘러닝 열풍’이 눈에 띄었는데요. 2021년 러닝에 대한 관심은 피트니스센터의 79% 수준이었으나, 2024년에는 95%까지 상승하며 가장 주목받는 운동이 되었습니다. 특히 4월 이후부터는 러닝에 대한 관심이 피트니스센터를 넘어섰죠. 현재 러닝 인구는 약 500~600만 명으로, 골프 인구(564만 명)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러닝 인구의 성장은 마케팅에도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혼카, 온(On) 같은 러닝 전문 브랜드가 부상하였고, 산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룩도 유행했죠. 여행 업계는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 상품을 출시, 우리카드는 2025 도쿄 마라톤 참가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지난 토요일 기안84의 뉴욕마라톤 풀코스 완주가 방송되며 사람들의 러닝 욕구를 더욱 자극하였는데요, 다가오는 해 러닝이 가져온 변화를 함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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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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